기술자료실
적정기술 분류

저개발국에 퍼진 따뜻한 한국 과학…난방·식수난 희망 씨앗 / YTN 사이언스

컨텐츠 정보

본문

[앵커]
최첨단은 아니지만, 저개발국에는 큰 도움이 되는 기술을 '적정 기술'이라고 하는데요.

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이 적정 기술이 난방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거나 깨끗한 식수를 구하기 어려운 지구촌 이웃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.

이혜리 기자입니다.

[기자]
겨울이 되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.

몽골 전통 천막집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에게 난로는 유일한 난방 기구입니다.

그나마도 열이 유지되는 시간이 짧아 춥고 긴 밤을 나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.

몽골의 혹독한 추위를 녹이기 위해 우리 기술이 나섰습니다.

우리나라의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가 난로의 열을 좀 더 오래 머무르게 하는 축열 장치를 개발해 4만여 대를 무상으로 제공한 것입니다.

난로에 부착한 이 축열 장치는 연통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역류시켜 열 보존 시간을 늘렸습니다.

[이성범 / 굿네이버스 : 열을 저장하는 곳이 추가로 더 있다면 연료를 덜 사용하게 되고 난방 시간도 당연히 길어져서 연료비를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.]

우리나라의 적정 기술은 초대형 사이클론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지의 퀠리쿠로 마을 주민들의 식수 문제도 해결했습니다.

머리카락 보다 수백 배 작은 크기의 작은 구멍이 뚫려 있는 특수 막을 수조 안에 설치해 병원균을 99% 걸러냅니다.

특별한 동력 없이도 10분에 1L의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.

[이윤호 /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: 물 자체 무게를 압력으로 사용해서 물이 투과 망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. 무동력 장치이고요. 유지 보수 없이 굉장히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재난 지역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.]

이웃에 꼭 필요한 기술 나눔이 저개발국에서 희망의 씨앗으로 자라나고 있습니다.

관련자료

댓글 0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알림 0